예산군, ‘2022 의좋은형제축제’ 안전사고 없이 차분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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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예산군, ‘2022 의좋은형제축제’ 안전사고 없이 차분히 마무리

볏짚 놀이터, 볏짚 이색 체험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 색다른 즐거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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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의좋은형제축제 이모저모

 

예산군은 의좋은형제 공원 일원에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펼쳐진 ‘2022 의좋은형제 축제’가 현장 관람객 4만30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차분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최근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반영 및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문화 공연과 개막식, 불꽃놀이 등을 전면 취소하고 먹거리 장터 내 주류 판매 제한 등 축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체험과 전시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의좋은 형제 볏짚 놀이터’란 주제로 펼쳐진 올해 축제는 ‘늦가을 농촌’과 ‘자연’을 테마로 볏짚 미로, 볏짚 미끄럼틀 등 가족과 함께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힐링할 수 있는 축제 공간 조성과 이색 체험 콘텐츠 위주로 꾸며졌다.

 

특히 축제 주제 프로그램인 볏짚 놀이터는 대흥의 짚공예 장인들과 예산군 미술협회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볏짚 미로와 대형 볏짚 미끄럼틀, 예당 붕어, 황새 등 초대형 볏짚 조형물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볏짚 체험 행사가 감성 포토존과 함께 운영돼 늦가을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또한, 축제장 입구 지역민들이 운영하는 시골 먹거리 장터와 짚공예 아트마켓 등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 축소에도 불구하고 축제 동안 4000여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는 등 농가소득 창출에도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비롯해 인기 연예인의 문화 공연과 불꽃놀이 등 행사가 취소되었음에도 볏짚 미끄럼틀과 의좋은 볏단 나르기, 볏짚 밀어, 시골 새참 나르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표적에 맞춘 다채로운 친환경 농촌 체험행사를 마련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인 의좋은 형제와 함께 타는 ‘예당호 모노레일 무료 시승 이벤트’는 행사 시작 전부터 의좋은 형제 인증을 받으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당호 모노레일은 축제 기간 1만4000여명과 4000여명이 각각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주변 관광자원 홍보 등 축제 개최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정부 부처와 충남도, 관계기관과 사전 합동 점검을 비롯한 축제장 내 시설물 수시 안전 점검과 안전관리 요원 및 자원봉사자 확충 배치 등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른 빈틈없는 축제장 안전관리로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김정의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다”라며 “협조해주신 관계기관과 자원봉사단체, 특히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질서를 유지해가며 축제를 즐겨주신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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