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성종)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선)는 지난 6일 신암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관내 취약 가정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100가정분의 배추김치와 알타리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에는 하나농산(대표 김병훈)에서 많은 양의 알타리 무를 후원해 더욱더 풍성한 행사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성종 위원장은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을 이웃과 같이 나눌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라며 “추운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참석한 협의체 위원 여러분과 주민자치위원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신암면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정천우 신암면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김장을 하지 못한 가정이 많을 텐데 어려운 가정에 김장, 김치를 지원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산군 신암면은 이승우 전(前) 노인회 분회장으로부터 지난 7일 사랑의 쌀(10㎏) 50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승우 전 회장은 해마다 본인이 농사지은 백미를 기탁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백미는 면내 저소득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쌀 기탁은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기부 물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으며, 이 전 회장은 재임 중에도 지역 환경정화와 봉사에 앞장서고 퇴임 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우 전 분회장은 “다 같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작은 성의를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천우 신암면장은 “이번 기탁으로 취약계층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백미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