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6회 예산백일장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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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예산군, 제6회 예산백일장 성공적으로 마쳐

학생부 대상 김민정, 일반부 대상 정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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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열린 제6회 예산백일장 현장 (예산군청 제공)

 

예산군은 제6회 예산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예산백일장은 지역민의 문예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향토문학 인재 발굴을 통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사)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부 53명, 일반부 23명이 참여해 총 9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백일장에서는 △학생부 대상 김민정(예산여중) △학생부 최우수 김지효(예산초), 김혜연(예산여중), 이하은(삽교고) 등 20명의 학생과 △일반부 대상 정원희, △일반부 최우수 백은영 씨 등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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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백일장 참가 접수 현장 (예산군청 제공)

 

김창배 지부장은 “이번 백일장이 예산 문학인들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백일장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예산해봄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

 

추석  _김 민 정

 

오랜만에 만난 친척과 인사하고

맛있는 밥 먹으며

하하호호 웃으며

새근새근 잠들 순 없을까

 

가족 만나고 싶어 엉엉엉

가족과 함께 밥 먹고 싶어 엉엉엉

외로움에 시달리다가

차가운 바닥에서 잠드네

 

나는 땅이라는 나라에 있지만

어머니 아버지 하늘의 별나라에 계시네

내가 산꼭대기 올라가야

우리 가족 가까워지네

 

매년 추석이 오면 나는

보름달 아래에서

기억 속 어머니 아버지 만나

웃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따뜻한 기억 속에 잠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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