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동면지사협 근육병 환자 가정에 전동침대·자녀돌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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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성군, 홍동면지사협 근육병 환자 가정에 전동침대·자녀돌봄 지원

[크기변환]17일 (홍동면지사협, 근육병 환자 가정에 전동침대·자녀돌봄 지원).JPG

 

홍성군 홍동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주정구)가 근육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 가정에 지난 19일 체위변경 전동침대를 전달하고 자녀돌봄 지원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수혜 대상자는 근육병 발병 이후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고 있었으며, 대소변 조차 아내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5명의 자녀를 홀로 돌봐야 하는 배우자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었다.

 

이에 홍동면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전동침대를 지원하고, 홍성군청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를 통해 홍동 지역아동센터와 긴급돌보미 서비스,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연계하여 배우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한 배우자의 스마트원예계열 학업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주정구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많은 이웃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원 홍동면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할 때 어려운 이웃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홍동면에서도 이러한 지역사회의 나눔과 돌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출향인사 및 마을주민들의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에 대해 주거환경개선(도배·장판·가전교체·냉난방기 교체 등), 겨울철 난방유 지원, 중장년층 자살예방을 위한 건강배달·행복꾸러미배달 등 지역 현안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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