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홍성중학교 2학년 90명 학생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농업 생태의 중요성과 치유농업을 통한 진로 탐구 및 정서 순화 교육에 관심이 많던 홍성중학교와 연계하여 수요 맞춤형 교육행사로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기관 소개 및 특강을 시작으로 원예치유 프로그램인‘어버이날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와 함께 홍성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 시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농업시설을 견학하며 농기계 임대 현장과 안전성 분석 현장, 미생물 배양 현장 등 생생한 농업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농업기술센터가 생소했지만 볼거리가 많아 좋았고, 특히 과학과 연관된 농업의 기능을 보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으로 학생들의 정서 순화는 물론 가능성 있는 미래 농업경영인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따뜻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